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광주교통공사는 최근 ㈜카카오와 업무 협약을 맺고,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통한 인권 증진 및 지하철 이용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활발한 상호 교류를 바탕으로 대중교통 운영과 관련된 기술 협력 활동, 시민 정보 접근성 향상 노력, 대·자·보 정책 홍보 등 다각적인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승강장 연단 정보 등 주요 시설물 현황을 위치 기반 서비스 ‘카카오맵’에 구현하고, 향후 협의를 통해 임산부와 노약자를 위한 교통약자 배려석 이용 정보도 함께 제공하기로 해 취약 계층의 이동 편의성이 크게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두 기관은 앞으로 실시간 데이터에 기반한 위치 정보 서비스를 도시철도 운영 현장 전반으로 확대하고, 공사는 이를 공공데이터 포털에 제공 함으로써 지역민의 대중교통 접근성과 이용 만족도 향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공사 조익문 사장은 “이번 협약이 광주도시철도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교통 서비스로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