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서울 도봉구가 9월 한 달간 도봉환경교육센터에서 지역 주민 대상의 환경교육 프로그램 11종을 운영한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오감으로 느끼는 도심 속 힐링숲' ▲'따뜻한 차 한 잔의 자연' ▲'도봉구 제로씨(Zero-C) 초급과정' 등이 있다.
이번에 새롭게 기획된 ‘오감으로 느끼는 도심 속 힐링숲'은 황톳길 맨발 걷기, 피톤치드 호흡, 싱잉볼 명상 등으로 구성됐다. 오감을 활용한 자연 체험으로 환경 보호의 필요성과 소중함을 느껴본다. 유아‧초등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한다.
'따뜻한 차 한 잔의 자연'은 성인 대상의 제철 음식을 활용한 차 체험 프로그램이다. 이 역시 이번에 처음 운영된다. 참여자들은 기후변화에 따른 먹거리 변화와 그 중요성을 배워본다.
'도봉구 제로씨(Zero-C) 초급과정'은 환경부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지정받은 도봉구 대표 탄소중립 교육이다. 참가자들은 탄소중립을 배우고 이를 가족‧친구‧이웃 등에게 전파하는 도봉형 탄소중립 실천 촉진자로 양성된다.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하며, ‘온실가스 감축’, ‘자원순환’, ‘녹색 도시숲’ 3가지 주제를 다룬다. 2021년부터 운영해 현재까지 5,400여 명을 양성했다.
모집인원 등 세부 모집 사항은 도봉환경교육센터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며, 신청도 이곳에서 가능하다. 선착순으로 접수하기에 빠른 신청이 필요하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생활 밀착형 환경교육으로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다양한 생애주기별 맞춤 환경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도봉환경교육센터는 2003년 전국 최초 환경교육을 단일 주제로 설립된 지역 대표 환경교육 전문기관으로, 매년 2만 명 이상의 주민에게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