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옥천군 동이면 주민자치회가 주관하는 ‘2025년 동이면 주민총회’가 지난 13일 동이면 힐링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동이면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라인댄스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후 개회 선언, 내빈 인사, 활동 보고와 사업안 설명, 주민투표 순으로 이어져 투표 결과발표 후 난타 공연으로 마무리됐다.
총회에서는 2025년 한 해 동안 추진한 주민자치회 운영 현황과 성과가 보고됐으며 내년도 추진할 주민주도형·민관협력형 주민참여예산 사업계획에 대한 필요성과 기대효과 설명 후 주민들이 현장에서 직접 투표한 결과와 사전 투표결과를 합산하여 2026년 마을사업 우선순위가 최종 확정됐다.
이는 ‘모든 결정의 출발점은 주민’이라는 원칙을 반영한 것이며 행정이 아닌 주민이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만큼 주민이 지역의 미래를 설계하는 의미있는 과정이었음을 의미한다.
동이면 주민자치회 관계자는 “올해 주민총회는 참여와 소통의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며 “투표와 토론, 발언을 통해 주민이 직접 마을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결정된 사업들이 내년 마을 발전의 밑거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