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불법 옥외광고물 근절과 올바른 광고물 게시문화 확산을 위해 남해군과 (사)경상남도 옥외광고협회 남해군지부가 협업에 나섰다.
남해군은 지난 1일 남해군 도시건축과 직원과 옥외광고협회 남해군지부 회원 등 10여 명이 함께 남해읍 주변에서 불법 옥외광고물 근절 캠페인을 전개하고, 남해군 전역으로 불법 및 위험 옥외광고물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 점검은 ‘고향사랑 방문의 해’에 남해군을 찾는 방문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휴가철 쾌적하고 안전한 거시환경을 만들기 위해 실시했다.
남해군은 이날 옥외광고협회 남해군지부 회원들과 함께 3개 반을 편성하고 호우 및 강풍에 의해 파손 우려가 있는 노후 광고물, 불법으로 부착된 전단·벽보·현수막 등을 정비하는 한편 특히 차량 통행이 잦은 곳과 운전자들의 시야를 가릴 수 있는 옥외광고물을 집중적으로 철거했다.
또 남해군과 옥외광고협회 남해군지부는 군내 현수막 지정게시대 주변에 버려진 현수막을 수거하고, 풀베기를 실시하는 등 지정게시대 주변 정비에도 나섰다.
박철영 옥외광고협회 남해군지부장은 “옥외광고물은 홍보를 위한 중요한 수단이기도 하지만 군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청정 남해군의 이미지를 훼손할 수 있는 만큼 정기적인 점검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불법 및 위험 옥외광고물을 철거하고 남해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과 옥외광고협회 남해군지부는 지난달 25일 남해경찰서와 함께 공동체 신뢰 회복을 위한 기초질서 준수 캠페인의 일환으로 남해읍 사거리에서 불법 옥외광고물 근절 홍보활동을 전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