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충남 서산시는 지난 24일 고령 농업인에게 종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농촌왕진버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농촌왕진버스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시와 농협중앙회를 비롯한 지역농협이 협력해 의료 소외 지역을 직접 찾아간다.
이날 농촌왕진버스는 인지면, 팔봉면, 5개 동 지역 60세 이상 고령 농업인을 대상으로 서산농협 본점 3층에서 진행됐다.
시에 따르면, 전문 의료진이 고령 농업인 800여 명을 대상으로 양, 한방 진료, 구강 검사, 검안 및 돋보기 지원 등을 제공했다.
시는 오는 7월 29일 음암농협, 9월 4일 대산농협에서 추가로 농촌왕진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병원이나 약국 등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지역과 도시지역의 건강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농촌왕진버스가 집중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의 건강 회복과 마음의 안정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고령 농업인들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