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광양용강도서관은 오는 7월 3일부터 시작되는 ‘2025 길 위의 인문학’ 1차 프로그램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광양용강도서관은 ‘인물 분석으로 살펴보는 당신의 안녕한 하루’를 주제로, 7월 3일부터 11월 1일까지 총 11회에 걸쳐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화, 역사, 문학 속 인물을 통해 일상에서 겪는 대표적인 세 가지 스트레스를 분석하고, 인문학적 시각으로 정신건강을 성찰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첫 강연은 전남대학교 사학과 명예교수인 김봉중 교수가 맡는다.
김 교수는 『미국을 안다는 착각』,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전쟁사』, 『30개 도시로 읽는 미국사』 등 다수의 저서를 집필한 역사학자로, tvN '벌거벗은 세계사', JTBC '세계 다크투어' 등 다양한 방송을 통해 대중과 활발히 소통해왔다.
김 교수는 ‘세 인물로 보는 미국 민주주의 역사’를 주제로 미국 역사 속 인물을 조명하며, 정치적 스트레스를 인문학적으로 해석하고 민주주의의 의미를 되새기는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광양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광양시립도서관 누리집 또는 광양용강도서관 전화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김미라 광양시 도서관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시민들의 일상에 위로와 통찰을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