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부평구 인천부평지역자활센터는 9일 갈산동 소재 자활근로사업장 ‘갈산이음터’의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차준택 구청장을 비롯한 구 관계자, 사업 참여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기념사와 축사 ▲현판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저소득 주민의 일자리 제공을 위한 ‘갈산이음터’는 과거 치매안심돌봄센터로 운영되던 구(舊) 갈산행복의 집을 자활사업장으로 구조 변경(리모델링) 한 것이다.
이름에는 ‘사람과 사람을 잇다. 사람과 공간을 잇다. 사업단을 서로 잇다.’라는 뜻이 담겨 있으며, 인천부평지역자활센터의 3개 자활사업단(임가공·아우름·새로고침)이 이전해 갈산이음터를 운영한다.
갈산이음터는 지상 2층, 건물 연면적 352.08제곱미터(㎡) 규모이며 ▲1층(자활교육장, 사무실, 상담실, 물품보관소) ▲2층(자활근로작업장, 도배 실습장, 사무실)으로 구성됐다.
특히, 인천에서 유일하게 도배 실습장이 마련돼, 주거환경 개선에 힘쓰는 '새로고침 자활사업단' 참여자들의 자격증 취득 및 기술 습득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연명 인천부평지역자활센터장은 “구에서 자활사업이 잘 운영되도록 우선적으로 필요한 일자리 공간을 제공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새롭게 다져진 공간에서 참여자들과 함께 활기찬 자활사업단을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갈산이음터가 저소득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거점으로 든든한 기반이 되기를 기대하며, 참여주민들의 자활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2개 지역자활센터를 운영 중이며, 29개 자활사업단에서 저소득 주민 477명이 일을 하며 자활·자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